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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원 살해범, "반역자에게 죽음을"...콕스 의원 '겨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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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6년 만의 야당 의원 피살 사건으로 영국 전역이 충격과 애도 분위기에 빠진 가운데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가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범인은 이 자리에서 '반역자에게 죽음을'이라고 말해, 이번 범행이 콕스 의원을 겨냥한 것임을 드러냈습니다.

런던에서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 콕스 의원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토머스 메이어가 런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법정에 선 메이어는 이름을 묻는 말에 '반역자에게 죽음을, 영국에 자유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거듭된 질문에 같은 말을 되풀이했고, 다른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 경찰은 메이어를 살인과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메이어 집에서 나치 상징물과 극우 이념 관련 문건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른 인물이나 단체의 관련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디 콜린스 / 웨스트요크셔 경찰서장 :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범인이 단독으로 콕스 의원을 겨냥해 공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공격에 다른 사람이 연루됐다는 증거도 아직 없습니다.]

콕스 의원 피살 사건으로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찬반 운동이 사흘째 중단된 가운데, 콕스 의원이 숨진 버스톨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추모 행사에 참석한 유족과 친지들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돌이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킴 레드베터 / 콕스 의원 동생 :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언니를 절대로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의 좋은 사람들 속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브렉시트 찬반 진영은 콕스 의원 애도 분위기 속에 중단했던 투표 운동에 다시 나섭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렉시트 쪽으로 기울던 표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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