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감독으로 메가톤을 잡은 문소리 씨가 과거 정권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도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문소리 씨는 YTN 라디오와 YTN 시사 프로그램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자리에서세월호 사건을 담아낸 배급사에 후원금을 내는 등 배우로서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저는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가장 정치적으로 되어야 그걸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신념을 설명했다.
문 씨는 "(배우는)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쉬운 직업인 만큼 자신의 생각과 방향을 더 확고히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넓게 보면 사회의 여러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잘못하는 건 잘못한다고 하고, 내 의견이 다르면 '너희가 빠뜨린 게 있는 것 같아. 다른 것 같아' 이렇게 하는 건 사실 시민사회의 시민으로서 의무라는 생각까지 든다."라고 말했다.
문 씨는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너무 정치적으로 급변하면서 보복성 결과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SNS로도 많이 자신의 의견을 내시는 배우들도 많고 점점 더 조금 그런 분위기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사회가 건강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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