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전 의원은 YTN 라디오와 YTN PLUS의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역사의식과 정치를 굉장히 강조했다.”며 청와대에서의 일화를 설명했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약속된 오찬이나 만찬이 취소되면 수시로 참모들을 불러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셨는데, 어느 날 참모 중 한 분이 정치가 무용론이 될 수도 있고, 포퓰리즘이 될 수도 있다는, 정치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모를 직접 지칭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짜증도 잘 안 내셨는데 당시에는 그 참모에게 “정말 화를 내며 그런 게 아니다, 정치라는 건 굉장히 소중하다,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며 제가 당황할 정도로 이야기하셨다, 그만큼 정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특히 국회를 존중한다든지 선출된 지위에 대해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노 전 대통령이 당시 국회하고 이야기하고 할 때 마치 무시하는 듯한 그런 태도로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정치 영역을 아주 강조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YTN '시사 안드로메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
홍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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