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이준석 /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앵커]
앞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수감 생활은 어떨까요?

[앵커]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정치권의 반응을 조금 전에 알아봤는데 교수님, 주요 메시지를 정리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일단은 역시 아무래도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것이 각 정당들의 공통된 입장인 것 같습니다. 사법부가 그런 판단을 했지 않습니까? 부도덕한 정경유착이다.

그동안 사라졌어야 될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유착에 대해서 이번에 다시 한 번 나타난 것 아닌가. 국민들에게 굉장히 강한 실망감, 배신감을 줬다는 그런 사법부의 판단이 있었고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일단 기본적으로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런 부도덕한 정경유착에 대해서 철퇴를 내렸다.

이런 부분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역시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에서도 거의 공감하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고요.

대신 이것이 지나치게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려하는 그런 시각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반영해야 된다는 것이고요. 정의당 같은 경우는 역시 아주 강하게 환영을 했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에서는 실체적인 진실을 좀 더 파악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반응인데요. 아무래도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일단은 환영하고 또 공감하는 그런 분위기로 보여집니다.

[앵커]
정의당에서 일단 환영은 했다고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분위기가 살짝은 다른 것 같습니다. 좀 들어보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최석 / 정의당 대변인 : 이번 재판부의 선고는 특검의 구형보다 한참 줄었습니다. 삼성 임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정경유착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의 장본인에게 너무도 가벼운 형량입니다. 재판부는 봐주기 판결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정의당에서는 재판부에서 봐주기 판결을 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우선 정의당 입장에서는 또 재벌 개혁에 대해서 완강한 입장을 지금까지 보였기 때문에 저런 논평하는 것이 이해되고 또 특검의 구형에 비해서 적게 나온 것은 맞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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