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 변호사, 최치훈 / 거제경찰서 수사과장
[앵커]
하나에 2억 원이 넘는 스위스제 명품 시계 혹시 본 적 있으신가요? 서민들은 쉽게 볼 수 없는조차 이 시계, 회삿돈 180억 원을 빼돌린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의 것이었습니다.
돈을 빼돌리는 8년 동안 내부 감사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을 하기는 한 건지 많은 의문점이 많는데요. 이 얘기 박지훈 변호사 모시고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하나에 2억 원이 넘는 시계도 있군요?
[인터뷰]
처음 봤습니다. 시계가 등급이 있더라고요. 1등급이 2억, B제품이죠. 그리고 2등급이 있고 3등급이 있는데 3등급은 우리가 잘 아는 C제품, O제품, 제가 아는 그게 최고의 시계인 줄 알았는데.
[앵커]
박 변호사님 뒤로 나오는 시계들입니다.
[인터뷰]
저게 아주 고급적인 B제품 2억짜리 시계라고 합니다.
[앵커]
저 시계가 2억짜리군요? 안 그래도 어려운 회삿돈을 180억 원이나 빼돌려서 호화생활을 했는데요. 저 시계나 귀금속들을 보면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억 소리 나는 돈 어디에 썼을까요?
[인터뷰]
일단은 이 사람이 허위 비품을 구매한 것처럼 해서 차익을 챙긴 거거든요. 허위 계산서 같은 것을 만든 것이고. 60억 원 정도는 건물 2채를, 부동산 2채를 구입을 했고요.
18억 원 정도는 내연녀하고 유흥비로 썼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는 명품시계라든지 명품가방 이런 게 한 16억 원 정도 되고요. 나머지 80억 정도는 아직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압수수색을 담당한 경찰관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여기서 보시는 증거물들을 직접 압수수색한 경찰 한 분 전화로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치훈 거제경찰서 수사과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과장님, 박지훈 변호사와 이야기를 하다가 전화를 드렸는데요. 백화점 명품관을 보는 것 같다. 실제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들도 이런 이야기 하셨다는데 이게 지금 다 한 집에서 나온 물건들입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그 당시에 피해자를 체포하면서 압수수색을 동시에 진행을 했었는데 그곳이 피해자의 은신처였거든요.
그래서 압수수색을 해 보니까 현금 다발하고 명품시계 약 7억 상당 그리고 각종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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