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채 '옥죄기'...주택담보대출 금리 '들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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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가계 부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자, 정부가 부채를 줄이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판매가 사실상 중단된 데 이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픽스는 은행들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연합회가 매달 산출하는데, 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 등 자본조달 상품 비용을 취합해서 냅니다.

신규취급액, 그러니까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 지난달 코픽스는 1.35%로, 8월보다 0.04%포인트 올랐습니다.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상승세로 바뀐 건 아홉 달 만입니다.

이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달 들어서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더욱 바짝 조이면서 은행권도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있죠.

집을 사려고 혹은 전셋집 마련하려고 돈을 빌리거나 빌리려던 가구에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봐도 상승 추세입니다.

시중은행 7곳의 7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2.67%였는데 8월에는 2.71%로 0.04%포인트 올랐습니다.

보금자리론은 만기가 최장 30년까지인 데다 고정금리에 연 2.5~2.7%여서 인기가 높았죠.

하지만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6일 보금자리론 담보 주택가격을 9억 원에서 3억 원 이하로, 대출한도는 5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축소하고 대출자 연 소득도 부부합산 6천만 원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정부가 신청자 너무 몰려서 이런 조치를 취했고 내년에는 공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장 대출을 받으려던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적격대출 역시 장기 고정금리 상품으로, 변동금리에 일시상환이 주를 이루는 주택담보대출 구조를 바꾸려고 2012년에 출시됐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은행에서 16조 원으로 알려진 올해 한도가 소진되면서 대출을 중단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디딤돌 대출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죠.

연 소득 부부합산 6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고, 금리는 최대 2.9%입니다.

앞서 두 대출보다는 금리가 높고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적은 편입니다.

정부가 가계 대출을 줄이는 정책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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