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력 높은 수능에 정시 전선 '빨간불'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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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워진 수능에 과목마다 변별력이 커지면서 올해 정시 전선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정시 선발률도 최저로 떨어져 치열한 입시전쟁이 예상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문이 열리자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 하나둘씩 빠져나옵니다.

얼굴엔 시험이 끝났다는 후련함과 함께 아쉬움도 묻어납니다.

[박진규 / 수험생 : 이번 시험 전반적으로 지난번 9월이나 10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워진 것 같아요.]

[이예진 / 수험생 : 전체적으로 좀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국어는 어려웠고 수학이랑 영어는 좀 괜찮았던 것 같고….]

국어의 경우 긴 비문학 지문이 학생들의 허를 찔렀습니다.

지문이 길어진 만큼 정보도 많고 지문당 문항 수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고난도에다 풀이가 긴 문항의 등장으로 시간에 쫓긴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과 학생이 치르는 '수학 나'형에 대한 체감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이지만 지문 수준이 높아져 점수 하락이 예상됩니다.

[이종서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 : 인문계의 경우 수학이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요. (자연계의 경우) 과탐 변별력이 실제 자연계에서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려운 수능에 선발 인원까지 사상 처음으로 20%대로 줄면서 올해 정시 입시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수시와 정시모집의 기회를 적절히 활용하라고 당부합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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