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못 본다...러시아 리우행 '빨간불'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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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대표하는 육상 스타 이신바예바가 끝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제한한 국제육상연맹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인데요.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 선수단 전체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는 러시아 육상선수 68명이 국제육상경기연맹을 상대로 낸 리우 올림픽 출전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제육상연맹이 금지약물 사용이 확인된 러시아에 내린 징계를 인정한 것입니다.

[마티유 리즈 / 스포츠중재재판소 사무총장 : 러시아 육상연맹이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소속 선수들도 당연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미녀새 이신바예바를 비롯해 러시아 육상 선수단은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국제육상연맹의 기준을 통과한 선수에 한해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앞서 국제육상연맹은 별도의 도핑 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육상 선수의 경우 러시아 국적이 아닌 오륜기를 달고 리우올림픽 출전을 허용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리우 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가 러시아 선수단 전체로 확대될지 여부입니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는 러시아 정부가 런던올림픽과 소치 동계올림픽 등에서 정보기관까지 동원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도핑 검사를 조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단 전체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높은 가운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을 참고해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가 러시아 육상에 대한 출전 금지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한 만큼 스포츠 강국 러시아의 올림픽 퇴출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오는 24일 러시아에 대한 최종 징계를 결정합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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