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탄압에 문제 제기에 나서자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정치범수용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미국과 추종세력이 있지도 않은 인권 문제를 조작해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범 수용소는 북한 신인도를 떨어뜨려 체제 붕괴를 끌어내기 위한 '유령 같은 존재'라고도 했습니다.

정치범 수용소 출신이라는 탈북자의 가족이라면서 주민들을 내세워 정치범 수용소는 없다는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는 북한 인권 탄압 관련 모의 국제재판이 열리고 유엔총회가 12년째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최근 국제사회는 북한 인권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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