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라는 건, 액수를 떠나 진심 어린 마음이 중요한 법이죠.
하루에 천 원씩, 그것도 365일을 꼬박 모은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 값지고 정성 가득 담긴 돈을 이웃들을 위해 선뜻 내놓으셨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9일, 전주 완산구에 설치된 구세군 자선냄비 앞.
70대 할머니가 두툼한 흰 봉투 세 개를 꺼냈는데요.
그 속엔 천 원 짜리 지폐와 500원 짜리 동전이 들어있었습니다.
세어보니 40만 원 정도.
하루에 천 원씩, 1년 동안 매일매일 모은 돈이었습니다.
놀란 자원봉사자들이 할머니의 성함과 나이를 여쭤봤지만 부끄럽다며 한사코 거절하셨답니다.
간신히 할머니의 옆모습만 담을 수 있었는데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하루에 천 원씩 모았을 할머니.
이 세상 가장 크고 값진 기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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