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국민의당 간사로 맹활약하고 계시는 김경진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이완영 위원님, 고맙습니다. 칭찬해 주셔서. 물어보니까 일단 서두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앞에 계신 회장님들, 지금 K스포츠나 미르에 지금 대부분 자발적으로 돈을 냈다라는 뉘앙스를 담아서 답변을 하셨는데 경총회장을 하셨던 박병원 회장께서 이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정부가 대기업의 목을 비틀어서 강제모금을 하고 있다. 같은 회장님들인데 이렇게 진술과 생각하는 자세가 다를 수 있을까라는 느낌입니다. 그와 더불어서 SK 회장님. 추가로 70억 요구를 받았는데 30억만 납부하겠다라고 역제안을 했던 사실이 있습니까?

[최태원 / SK 회장]
아닙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그런 보고를 받으셨습니까?

[최태원 / SK 회장]
사후에 여기 나오기 전에 받았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어쨌든 회사 안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네요?

[최태원 / SK 회장]
조금 설명이 깁니다마는.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길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최태원 / SK 회장]
역제안이라는 말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네, 알겠습니다. 정몽구 회장님, 정몽구 회장님 옆에 앉아 계신 분 누구십니까?

[최창묵 / 현대차 회장 변호인]
변호인입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변호인 성명이 어떻게 되십니까?

[최창묵 / 현대차 회장 변호인]
최창묵입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최창... 최창묵. 최 변호사님 일어서 주시겠습니까? 혹시 제가 옆에서 쭉 지켜보니까 정 회장이 지금 답변을 하시는데 조금 부적절한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사실 관계에 관해서 제가 변호인께 대신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최창묵 / 현대차 회장 변호인]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정확하게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공소장에 보면 2014년 11월 27일 안가에서 정몽구 회장하고 김용환 부회장하고 대통령하고 안종범 수석하고 넷이서 만납니다. 그 사실 변호인 확인할 수 있습니까?

[최창묵 / 현대차 회장 변호인]
제가 들었습니다, 일이 있었다고.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누구한테 들었습니까? 그 옆에 마이크 있는데 마이크 좀. 카메라 옆으로. 그 마이크를 쓰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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