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윤소하 정의당 위원, 심문하십시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정의당의 윤소하입니다. 앞에 질의하신 위원들께서 현 정부 들어서의 언론탄압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박근혜 정권 하에서 그것도 비선실세와 결합된 대단히 교활하고도 강도 높은 언론에 대한 탄압이 진행됐었다 이렇게 규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세계일보 조한규 증인에게 이러한 부분들을 같이 묻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요. 그것을 말씀드리면서 공개하지 않는 문건에 대한 제출을 부탁드립니다.
그다음에 오늘 아침에도 경향신문에 이런 게 나왔습니다. 오늘 정윤회 증인이 나왔으면 직접 물어볼 텐데 MBC에서 사장이 외부의 요구라는 부분을 해서 정윤회 전처 소생의 배우를 드라마에 출연시킬 것을 종용한 기사가 났습니다.
기가 막힌 일입니다. 전방위적입니다. 김환균 참고인, 나오셨습니까?
지금 세계일보 외에 청와대와 최순실 일가가 언론에 개입한 사례나 정황이 대단히 많고 광범위한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김환균 /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이미 보도가 된 내용입니다마는 최순실뿐만 아니라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모 방송사에 전화해서 그 국장을 짜르라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게 이미 보도가 됐고요.
그다음에 저희 언론노조가 공영언론에 대해서 어떻게 청와대가 개입해 왔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김영한 비망록을 분석을 해서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습니다. 거의 공작차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산케이신문의 보도 그다음에 세계일보의 보도로 촉발됐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전방위적인 언론사찰, 감시, 통제, 내용에 대한 통제를 넘어서 인적, 사람을 직접 심는 방법으로까지 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 증거가 되는 게 김영한 비망록에 나옵니다. 길한영 사장이 세월호 국면에서 더 버티지 못하고 사임을 하게 되죠. 그 후임 사장을 결정하는데 청와대에서 요구하는, 원했던 사장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이제 결과적으로 당시 이길영 KBS 이사장의 사퇴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 내용과 정황이 비망록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더 추가, 나중에 답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개입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 쫙 퍼져있는 거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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