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앵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밤에 탄핵안이 야당에 의해서 발의가 일단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9일 가결을 하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인터뷰]
표결에 들어가겠죠.
[앵커]
가결을 시도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가능성은?
[인터뷰]
저희 여당에서 이미 4월 말 퇴진, 또 6월 대선이라는 당론을 정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 부결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부결돼도 야당에서는 계속 탄핵발의안을 제출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서 이번 회기에는 안 되지만 이번 정기국회가 12월 9일까지 아닙니까? 그다음 임시국회가 바로 또 소집될 것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또 발의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만약 부결이 된다고 한다면 또다시 내기에는 동력이 떨어지고 또 다른 역풍이 불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안 되면, 만약 부결이 되면 아마 그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는 야권에 많이 부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야권이 공조해서 소위 저희 당의 비주류 의원들을 제대로 포섭을 못한 책임에 대해서 야당도 책임의 바람이 크게 불 것이기 때문에 저는 탄핵 동력은 떨어질 거다.
그래서 다음 회기에 다시 또 제출한다는 것은 좀 어렵지 않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면 결론적으로 탄핵은 있을 수 없다, 부결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인터뷰]
저는 현재로서는 부결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앞서서 이석현 민주당 의원 같은 경우에는 탄핵 정국에 대한 민심과 관련해서 민심은 즉각 하야인데 즉각 하야하지 않고 4월에 하겠다고 하니까 탄핵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이런 걸로 해석을 했거든요. 정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아마 야당은 대통령병 조급증에 걸려 있기 때문에 즉각 하야하기를 원할 겁니다. 그리고 아마 광화문의 민심도 그렇게 나타났기 때문에 야당은 더 강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보지만 지금 하야를 바로 하게 되면 아마 두 달 내에 대선을 치러야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앞으로의 정치 일정 예컨대 2달 만에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고 그사이에는 당에서 경선 과정도 겪어야 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절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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