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83km로 달리며 '셀카 생중계'...20대 운전자 중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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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더 자극적인 셀카 라이브 동영상을 찍으려다 낭패를 보는 일이 끊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한 청년은 운전 중 해서는 안 될 '종합세트' 같은 광란의 질주를 하다 결국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앞차를 요리조리 피하며 아찔하게 내달리는 차량.

갓길까지 드나들며 잠시도 쉬지 않고 차선을 바꿉니다.

속도계는 시속 114마일, 183km입니다.

1초에 51미터씩 나가는 위험한 순간이지만 20살 운전자 로하스는 간간이 카메라를 쳐다보며 장난까지 칩니다.

하지만 위험한 질주 동영상은 잠시 뒤 갑자기 끊깁니다.

쓰레기차를 들이받은 것인데 차는 형체를 간신히 구분할 정도로 부서졌고, 생중계의 주인공은 생사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경찰은 로하스가 운전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모든 걸 다 했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존 알렌 / 로드아일랜드 주 경찰 : 해서는 안 될 행동의 그랜드 슬램입니다. 안전벨트도 안 매고, 휴대폰 사용하고, 과속에, 차선 위반까지요.]

경찰은 로하스의 이 라이브 동영상을 증거 자료로 달라고 페이스북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과 함께 '운전 중 해서는 안 될 행동의 본보기'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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