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총을 자신의 머리에 쏜 50대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어제(17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문화예술회관 근처 공터에서 58살 최 모 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독한 상태입니다.

발견 당시 최 씨 옆에서는 길이 22cm, 손잡이 10cm, 구경 6mm 크기의 사제 총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제 총을 고물상을 운영하는 최 씨가 스스로 만들었으며, 총알로는 쇠 구슬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제작 방법과 성능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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