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분석했더니 뚜렷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 동안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자동차보험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했는데요.
하루 평균 사고 발생 건수가 만 1,910여 건으로 평상시보다 3.4%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운전 경력이 비교적 짧은 10대와 20대의 사고는 더 많이 늘었습니다.
18살, 19살 운전자의 경우 평소보다 30.7% 급증했고, 20대 운전자 역시 7% 늘어났습니다.
특히 휴가철에 사용이 늘어나는 렌터카 사고에서는 젊은 층의 사고 빈도가 더 잦았습니다.
렌터카 사고의 전체 사고 발생 건수는 휴가철에 9.7% 증가했는데, 10대 운전자의 경우 57.7% 증가하고, 20대 운전자는 27.1% 늘어나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어린이의 비중이 휴가철에 더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는 휴가철에 평소보다 34.9% 많아지고, 10대 청소년도 24.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학 기간에 자녀동반 여행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험개발원은 휴가철에는 뒷자리의 어린 자녀들도 카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띠를 꼭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저연령 운전자나 렌터카 운전자는 경험이 부족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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