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최종 서명식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을 두고, 사진 기자단이 강하게 반발하며 취재를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한일 군사정보협정 취재를 위해 사진 취재기자 30여 명이 오늘 오전 국방부를 찾았지만,

국방부는 한일 양국이 서명식 현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자체 촬영한 사진을 제공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진 기자단은 언론이 직접 현장을 취재해야 한다며 공개를 요구했지만, 국방부가 끝내 거부하자

사진 기자들은 일본 대표단 도착에 맞춰 항의의 차원에서 카메라를 바닥에 내려놓고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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