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부국장, 이수희 / 변호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최순실 사태에 대해서 두 번째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대통령도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부국장, 이수희 변호사와 함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 변호사님, 먼저 오늘 9분간에 걸친 대국민사과, 두 번째 사과를 한 셈인데 9분 동안 떨리는 소리로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나오는 반응은 야권이나 시민들은 싸늘한 것 같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좀 감성적 접근을 했다는 면에 있어서 너무 지지층을 겨냥한 사과문이 아니었나.
지금은 감성적인 접근으로 해결될 것은 아니고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납득이 돼야 되는 건데 이해가 되고 그래야지 용서가 되는 건데 너무 감성적 접근에 치우쳤고. 제가 제일 중요하게 봤던 것은 그러니까 공직이 하나도 없는 최순실이 어떻게 국정에까지 관여했느냐가 포인트인데, 이 사건의.
거기에 대해서 그냥 어려울 때 도와준 사람이 개인적인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그렇게 축소했다는 면이 유감스러웠고 또 하나는 지금 법적으로 따지면 두 재단을 설립하고 기업의 돈을 모금한 것을 정책적 판단이라고 해명을 했어요.
물론 이걸 많은 국민들은 변명으로 받아들이겠지만. 그건 법적으로 얘기하면 처벌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라는 면에서 법적인 것에서는 거기에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동우 국장은 어떻게 보셨어요? 내용 중에 지난번 사과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어려운 때 곁에 있었다, 힘들 때 곁에 있었다라고 하는데 그 시기가 언제죠?
[기자]
그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0. 26 시해 사태로 돌아가시고 나서 서거한 뒤에 18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하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친했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그런 상황에서 정윤회, 최순실 이쪽 가문 사람들이 계속 같이 말벗도 해 주고 옷이라든지 이런 것도 사주고 계속 교류 활동을 해 왔다는 거죠. 자기가 너무나 외롭고 힘든 시기에 그 시기에 일종의 위안이 되어 줬던 사람들이다.
[앵커]
그 시기에 사실상 같이 지낸 분이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가족처럼 느껴지는 거고 그래서 경계의 장벽을 낮출 수밖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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