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면서 비난과 저항에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 뿐만 아니라 우병우 수석 논란 등 최근 정국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금 일부 정치권과 일각에서 사드 배치를 취소하라는 주장이 있는데 사드 배치 외에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부디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비난이 무섭다고 피해가지 말고,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들에게 소상히 말씀드려서 협조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저도 무수한 비난과 저항을 받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집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군 최고책임자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고, 앞으로도 국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해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 지켜낼 것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소명의 시간까지 의로운 일에는 비난을 피해가지 마시고, 고난을 벗 삼아 당당히 소신을 지켜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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