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각 현재 서울중앙지검 연결해서 현재 검찰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앵커]
박 전 대통령이 조금 전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들어갔는데 지금 검찰청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금 전인 9시 23분에 이곳 서울중앙지방검찰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7분 정도 일찍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다소 초췌한 모습, 지친 모습으로 파란색 코트를 입은 채 국민들께 송구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짤막하게 입장을 밝힌 뒤에 곧바로 청사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뒤면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사건 취재해 왔던 김승환 기자와 오늘 조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또 조사 결과에 대해서 어떤 전망이 가능한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7분 정도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청사에 출석을 해서 일종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이렇게 알려져서 과연 어떤 내용이 나올 것이냐 이 부분이 초미의 관심사가 집중이 됐었는데 약간 대국민메시지 입장발표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 정도로 짤막하게만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딱 두마디를 했죠.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그리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을 한 겁니다.
사실 이런 말은 검찰 포토라인에 섰을 때 했던 말이기 때문에 준비된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직접 육성으로 말을 한 적이 없었고 파면된 11일 만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 어렵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더라도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자신이 해 왔던 말에 대해서 계속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결국 원론적인 말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자]
어떻게 원론적인 짤막한 말만 남기고 들어간 것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의 수사전략의 일환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9시 35분입니다.
지금 청사로 들어가는 곧바로 조사가 시작되지 않고요.
통상적인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의 통상적인 절차가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지검 중앙현관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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