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 / 최창렬,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오늘 아침 청와대가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전격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앵커]
검찰은 예고했던 대로 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순실 파문,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서성교, 최창렬 YTN 객원해설 위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김병준 신임 총리 후보자 오늘 전격적으로 청와대가 내정을 했는데 야권에서는 반발하는 그런 움직임도 있고 그런데 본인이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다가 자세한 설명은 내일 하겠다 이렇게 미뤘어요. 왜 연기를 한 겁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본인 총리 인선에 대해서 정치권 특히 야권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입장 표명이 조금 늦춘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준 신임 총리 후보자 선임과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 비상시국 상황인데 왜 이렇게 조급하게 여야 간 협의나 합의 없이 총리를 인선해서 사실은 지금 국가가 비상사태고 불이 나 있는 상황인데 이 불을 끄기 위한 심사숙고가 필요한데 너무 조급하게 일방적으로 결정하게 되면서 오히려 불에다가 기름을 얹은 격 아니냐 이렇게 돼서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굉장히 의아해하고 불안해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지금 여러 가지 정국의 공백사태도 있고 진공상태가 이어지니까 이런 혼란을 수습하려면 빨리 총리나 내각 개편이나 청와대 인적 개편이나 이런 것들을 빨리 서두르라는 의견도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인터뷰]
빨리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제대로 하는 게 더 중요한 상황입니다. 오히려 빨리 조급하게 하다보면 혼란이 더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인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서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한 상황입니다.

그럴 경우에 본인이 인선할 수 있는 국정 동력, 추동력 이런 게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정치권, 여당과 야당과 협의를 해서 내각 개편을 해야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데 야권의 반발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총리 후보자 선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보여집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새누리당 중진 최고위원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총리 후보자 선임 발표를 9시 30분에 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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