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거듭 사과'...민심의 향배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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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욱 / 변호사·前 청와대 미래기획위원, 최창렬 / YTN 객원해설위원·용인대 교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해서 거듭 사과하면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예상대로 여야 반응도 다르고 국민들의 마음을 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창렬 YTN 객원 해설위원 그리고 청와대 미래기획위원을 지낸 서정욱 변호사와 함께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두 분한테 공통질문을 드릴게요. 오늘 보시고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25일에 대국민사과가 있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그게 상당히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에 사태를 악화시킨 측면이 분명히 있었는데 오늘 이 사과를 계기로 뭔가 분수령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기대도 많이 했어요, 사실은. 저는 보니까 오늘의 이 사과가 사태를 더 악화시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진정성이라는 게 상당히 여러 번 사과도 하고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말씀을 했는데 오늘 이 사과에 담긴 말에는 딱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검찰의 조사에 응할 용의가 있다.

그리고 특검 수사에 응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앞뒤 맥락을 좀 보면요,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줄 알고 있는데 이것이 특정 개인의 비리와 위법 때문에 참담하다. 자신의 일이 아닌 것처럼 선을 긋는 느낌이 들어서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얘기했으면서도 이것이 그래서 언론에서 이게 가이드라인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고 역시 이러한 것들이 야당의 반응은 대단히 혹평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역시 민심을 여전히 모르고 있다.

오늘 왜냐하면 정치권이 요구하고 있는 이른바 여야가 협의하는 총리 문제라든지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해 답을 해야죠. 해법을 제시해야죠.
물론 사과도 해야 되지만 여러 가지 정서적으로도 국민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그것도 필요하겠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해법이 필요한 거죠, 지금. 총리내각을 어떻게 할 것인지 김병준 처리를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그런 게 전혀 없잖아요. 탈당을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그게 지금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의 사과는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고 물론 내일 집회가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텐데 내일 집회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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