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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특검까지 수용...실망과 염려 진심으로 사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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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2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마음을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하고, 검찰 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내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필요하다면 자신도 검찰 조사에 응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특검까지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박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검찰은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도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의 경위를 모두 설명 드려야 마땅하지만 검찰의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해 일일이 밝히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담화문 발표 때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는데,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사죄의 뜻도 밝혔죠?

[기자]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2번째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최순실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염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믿고 국정을 맡겨준 국민과, 헌신적으로 함께 뛰어줬던 정부 공직자들, 그리고 선의의 도움을 줬던 기업인 모두에게 큰 실망을 안겨 송구스럽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동안의 심정도 짧게 언급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목이 메는 소리로 국민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로 일했는데,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돼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려워 밤잠도 이루지 못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저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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