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규모 도심 집회와 관련해 국정운영 정상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만큼 이번 회담 결과는 정국을 가르는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영수회담을 내일 열기로 했다며 시간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한 담판 성격의 영수회담을 오늘 전격 제안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대규모 도심 집회 이후 국민들의 엄중한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국정 정상화를 위해 모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동안 언급됐던 박 대통령의 2선 후퇴와 새누리당 탈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번 회담 결과는 향후 정국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양자 회담 형식은 양자 회담 형식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야권의 통일된 안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야권 내에서는 추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한 야권공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영수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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