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박선숙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가 다시 한 번 공식 사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서영교 의원의 가족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권성동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포항 출신 재선의 박명재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각각 당내 문제로 사과를 했군요?
[기자]
먼저 안철수 대표의 사과는 지난 10일과 20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안 대표는 오늘 박선숙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고, 왕주현 사무부총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당이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대 출당까지 고려하는 등 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왕 사무부총장의 혐의가 검찰이 이토록 급하게 영장을 청구할 사안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서영교 의원의 가족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의 문제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무감사원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히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보좌진 채용 기준이나 후원금과 관련한 낡은 관행을 정리해 똑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소식도 알아보죠.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박명재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의 임명안을 추인했죠?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명재 신임 사무총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조금 전, 김희옥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자들에게 당선 소감을 밝혔는데요.
박 사무총장은 처음 김희옥 위원장에게 사무총장 제안을 받고 완강히 고사했지만, 어려움에 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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