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사실상 퇴진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3차 대국민담화는 전격적으로 이뤄졌죠? 1시 좀 넘어서 속보로 전해졌는데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주에 할지 말지 이랬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에는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특검에 임박해서 한다든지 아니면 특검 이후에 한다든지 시간을 두고 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예상을 했었습니다마는 전격적으로 오후 1시에 그렇게 알려졌고요. 그리고 알려진 뒤 1시간 반 만에 담화를 2시 반에 발표를 한 것이죠.
[앵커]
지금 국회에 일단 모든 일정을 넘기겠다. 그리고 자신은 물러나겠다 밝히긴 했는데 그동안 대통령의 입장은 일단 국정운영을 자기가 수행해나가겠다 이런 입장이었잖아요. 왜 갑자기 바뀌었을까요?
[인터뷰]
일단은 200만 가까운 촛불의 민심이 사실 아주 강도가 높았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국회의 탄핵이 본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탄핵을 앞두고 국민들께 대통령의 입장을 이제는 내놓아야 될 때가 됐다. 왜냐하면 검찰 조사에 대해서 두 차례까지 대면조사를 일단 거부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 대해서 국회의 결정에 대해서 대통령의 입장을 내놓고 그런 정치적인 흐름들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전체 6개 문장으로 대통령의 오늘 담화가 나왔는데요. 2개의 문장에서는 사죄와 현재의 심정 그리고 또 다른 2개에서는 사심 없이, 사익 없이 정말 국정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
그리고 마지막 두 개 문장에서 이제는 국회에 공을 넘긴다. 법과 원칙에 따라서 국회가 결정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그 내용들을 본다면 아무래도 대통령의 그동안 심경들 역시 국민들께 일단 사죄한다는 내용은 들어가 있는데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앞으로 진행할 것인지 그리고 국민들이 궁금했던 것이 과연 최순실 씨와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정말 일어났던 일은 무엇이고 그동안 검찰조사는 있었지만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잘못됐다고 얘기는 했지만 어떤 것들이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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