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 YTN 객원해설위원, 최진녕 / 변호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퇴진 수용입장을 밝힌 가운데 잠시 뒤에는 헌정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질 슈퍼특검 후보 2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과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는 담화가 있었는데 야당은 그냥 한마디로 꼼수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약간 흔들리는 것 같고요.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인터뷰]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반발 빠르게 공을 국회로 넘겼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지금 11월 2일날 현실적으로는 탄핵이 급물살을 타면서 12월 2일날 탄핵 소추 발의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컸었는데 결국 그렇다고 하면 그 전에 할 수 있는 시간은 48시간밖에 없다고 했는데 48시간이 되기 전에 오늘 이와 같은 발표를 할 거라고는 사실은 아무도 예측을 못 하지 않았었습니까?
그랬던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이 시국에서도 계속 정국의 흐름을 상당히 살펴왔고 분명히 본인은 오늘자로 내가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 공을 국회로 떠넘김으로써 국회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보면 여야 내에서도 친박, 비박, 친노, 비노가 혼돈된 상황 속에서 과연 국회가 일정을 정하고 어떤 단일안을 낼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결국 여당 쪽에서는 나름대로 질서있는 퇴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야당 측에서는 도대체 무슨 말이냐.
결국 탄핵 정국을 흐트러놓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현실적으로 그와 같은 단일대우를 해서 탄핵으로 야당은 간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박 쪽이 흔들린다고 한다면 과연 12월 2일에 탄핵을 발의했을 때 통과할 수 있느냐, 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기 때문에 지금 야당으로서는 원론적인 태도는 아니지만 막후에서는 지금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이 부분을 지난번 어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후보를 내놓았을 때 그때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한번에 잘랐는데 이번에도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야당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친박 중진들도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이 명예로운 퇴진을 해야 한다, 이런 식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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