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국정감사 종합감사가 시작됩니다.
말 많고 탈 많은 국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데요.
오늘도 12개 상임위가 국감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전히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국감의 핵심 이슈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도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죠?
[기자]
오늘도 국회에서는 모두 12개 상임위원회가 소관 정부부처를 상대로 국감을 이어갑니다.
눈에 띄는 건 조금 전 시작된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국세청 등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역시나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특혜와 청와대 개입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특히 기재부를 상대로는 수백억 원의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대기업에 할당한 것으로 드러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공공기관이 탈퇴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세청 감사에서는 면세점 허가 심사 당시 미르 재단에 기부금을 냈던 롯데면세점에 대한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예상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하는 교문위에서도, 두 재단에 대한 특혜와 청와대 개입 의혹이 거듭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개혁 이슈도 오늘 국감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법사위가 대검찰청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이 자리에서는 최근 진경준 검사장·김형준 부장검사 등의 뇌물수수 사건으로 불거진 검찰 비리 문제가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미애 대표 등을 기소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오늘 아침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기소는 대통령 측근 비리를 덮기 위한 정치 공세라고 거듭 강조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검찰의 기소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오늘 열리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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