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감사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늘 감사원 국정감사는 오전 내내 고성이 오가며 파행됐습니다.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주장을 둘러싼 논란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감사원 국정감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감사원 국정감사가 여야 신경전으로 시작 10분 만에 파행을 빚었습니다.
증인 선서가 끝나고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전 민주당 기동민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했지만, 김도읍 위원장이 이를 거절하자 언쟁이 빚어진 건데요.
20여 분 만에 속개된 회의에는 민주당이 출석을 요구한 감사위원들이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신경전은 계속됐는데요.
연이어 들어보시겠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상황을 촉발시킨 장본인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의 출석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진행된 감사가 대통령실의 하명, 청구에 따른 것인지 이관섭 국정기획 수석이 직접 밝혀야 한다….]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출석 요구에 대해서도 대통령실 수석들에 대한 출석 요구 권한이 있는 운영위 회의에서 그것을 채택을 해서 그것을 질의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7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감사를 하명했다고 맞불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의원 16명의 의사진행 발언이 오전 내내 이어졌고, 결국, 제대로 된 질의는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김도읍 위원장이 이를 두고 최재해 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에게 답변 기회를 주자,
최 원장은 감사 개시는 위원회가 아닌 원장의 권한이라고 설명했고, 유 사무총장은 자신의 문자로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른바 '친일 국방' 논란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민주당 집권 당시에도 욱일기를 단 함정을 정박시켰다며 거듭 의혹을 일축했는데요.
주호영 원내... (중략)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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