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시신 훼손 현장조사...영장 신청 예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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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여아 시신 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피의자인 양아버지를 데리고 범행 현장에서 사건 경위를 집중 조사합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오늘(3일) 낮 12시쯤 입양 딸의 시신을 불에 태운 뒤 묻은 곳으로 지목된 경기도 포천 야산에서 양아버지와 함께 유골 확인 작업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6살짜리 입양 딸이 숨지자 이튿날 밤 11시쯤 집 근처 야산에서 아이의 시신을 불에 태운 뒤 묻은 혐의로 양부모 등 3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감추기 위해 그제 인천 소래포구 축제장에서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까지 했지만, CCTV를 분석해 추궁한 경찰에 범행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이가 한 달 정도 유치원에도 가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양부모 등 3명을 살인과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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