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개막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셸 오바마 연사로 나서 힐러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연단에 서 당의 화합을 호소했습니다.
현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전당대회 첫날 미셸 오바마 여사가 힐러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냈군요.
[기자]
10여 분에 걸친 미셸 오바마 여사의 연설은 감정에 호소하면서도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가득찼습니다.
미셸 여사는 우리 자녀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그들의 삶을 이끌어갈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며 이는 힐러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힐러리를 친구라고 표현하며 이번 대선에서 힐러리와 함께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미셸 여사 연설에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저격수라고도 불리며 유력한 부통령 후보였던,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도 연단에 서 트럼프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전당대회 대미는 힐러리의 경선 라이벌이었던 샌더스 상원의원이 장식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당선을 훼방한 정황이 드러난 이메일 폭로 사건으로 전당대회 출발부터 삐그덕거렸지만 당의 화합을 호소했습니다.
전당대회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힐러리에 대한 지원을 공식 호소했는데, 샌더스 지지자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또 샌더스의 대선 후보 선출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들의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5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의원들의 호명 투표에서 힐러리가 이변 없이 미국 주요 정당 사상 첫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힐러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찬조 연설과 팀 케인 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에 이어 마지막 날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집권 구상을 밝힙니다.
필라델피아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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