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최대 흑인단체의 연단에서 공화당의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를 "민주주의에 위협"이라고 공격했습니다.

클린턴은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전국유색인 지위향상협회 연차총회에서 "링컨의 정당이 트럼프의 정당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큰 손실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공화당 소속이었던 링컨은 노예해방을 통해 미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날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서 경찰관을 노린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진 데 대해서는, "이런 광란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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