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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국방 "북핵 최대 위협"...한미일, 北 압박 가속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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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임을 앞둔 미국의 국무, 국방 장관이 일제히 트럼프 차기 정부가 직면한 최대 위협으로 북핵 문제를 꼽았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 핵 프로그램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퇴임을 앞둔 케리 장관은 직원들에게 보낸 고별메모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의 도발이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도 역내 안정에 가장 심각한 도전으로 북핵 문제를 꼽았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미국의 핵과 재래식 억지 능력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장관 모두 트럼프 정부가 역내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며 북핵 문제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세 나라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이 마지막 단계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비핵화로 이끌기 위한 제재와 압박 노력을 가속화 하기로 했습니다.

[임성남 / 외교부 1차관 : 한미일 3국은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의 길로 나오지 않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토니 블링큰 / 미 국무부 부장관 :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한미 두 나라는 잇따라 고위급전략협의도 열어 대북 공조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의 정권 교체기를 앞두고 한미일 세 나라가 막바지 협의에 박차를 가하면서 트럼프 정부에 강력한 북핵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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