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최단비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금 11월에 UN총회에 남, 북한. 그러니까 우리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한테 초청장을 보낸 모양이에요. 초청장을 보내서 만일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다고 가정을 한다면 그거 반 총장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 대선후보로서의 업적이 되리라고 보세요?
[인터뷰]
엄청난 업적이 되는 거죠.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분,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국내 정치 용어로 이보다 더 좋은 카드가 있을 수 있을까요? 북한에 한 번 가는 것만 해도 대권 주자로서의 위치를 확실하게 할 텐데 양쪽의 정상회담을 시킨다, 엄청난 거죠.
[인터뷰]
단순하게 반기문 총장의 대권 가도뿐만 아니라 남북의 문제를 6자국 당사자인 4대 외교 강국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남북한이 주도해 나간다는 의미에서는 남북 긴장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텐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북핵 문제 해결되기 전까지는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강고하게 얘기했고 UN이 대북제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이 과연 UN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앵커]
제재가 없더라도 김정은이 UN행사에 갔어요, 아니면 김일성이 갔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두 정상의 의지가 별로 없고 그렇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낮으나 만약에 반기문 의원이 되지 않더라도 이런 노력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현재의 박근혜 정부가 대북 강경정책을 취하고 것은 것과 대비되기 때문에 반기문 총장으로서는 상당히 유리한 득이 된다고 봅니다.
[앵커]
득이 된다? 어떻게 되든지간에. 북한 얘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러면 네 분 말씀은 여기에서 줄이고요. 북한 얘기 계속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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