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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출마, 반기문 총장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랐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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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마포에 있는 반기문 전 총장 사무실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간헐적으로 반 캠프 측 인사들이 드나들면서 그들을 통해서 얘기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요.

현재 23층, 이곳 16층이 반 전 총장의 사무실이고 23층이 바로 캠프의 사무실입니다.

반 전 총장이 4시쯤 이곳 캠프로 이동을 했는데요.

현재 안에는 약 20여 명 정도, 반 전 총장을 포함해 20여 명 정도의 인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반 전 총장이 약 15분 정도 먼저 이야기를 했고 나머지가 조금씩 돌아가면서 현재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은 없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기자들도 이 기자회견을 하는 내용을 모르고 있었던 상황인 거죠?

[기자]
캠프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반 전 총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랐다, 이게 지금까지 나오는 그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여기 현장에 있는 기자들도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고요.

실제로 가장 마지막 일정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예방하는 것이었는데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이 전달이 되고 나서 2층에서 1층 정론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든 질문이 앞으로의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입당을 할 것인지 창당을 할 것인지 또는 오늘 개헌론에 관해서 얘기를 할 것인지 그런 부분에 모든 질문이 집중이 됐었습니다.

어떤 기자도 불출마 선언을 혹시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질문을 하지 못했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반 전 총장의 이야기를 듣던 기자들이 정치교체를 포기하겠다, 하지 않겠다라는 말이 나왔을 때 굉장히 놀라고 다들 동요되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기자도 예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박광렬 기자, 오늘 반기문 전 총장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정의당까지도 만나는 걸로 돼 있었는데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 혹시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습니까?

[기자]
일각에서는 오전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어떤 결심을 한 것이 아니냐, 실제 반 전 총장이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 다시 이곳 캠프로 이동하기 위해서 국회를 나서면서 한 이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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