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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주러 갔다 싸늘한 주검으로" 테러 日 희생자 운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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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 다카 테러로 희생된 일본인들의 시신이 일본으로 운구됐습니다.

일본 열도는 일본과 방글라데시의 가교역할을 하다가 숨진 이들을 애도하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카 테러로 희생된 일본인들의 시신을 태운 일본 정부 전용기가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하얀 천에 쌓인 7개의 관이 내려오자 정비사들이 머리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일본 정부를 대표해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외무상 : 다시 한 번 깊은 슬픔과 강한 분노를 느꼈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아들의 주검이 어머니는 아직도 믿기질 않습니다.

[희생자 어머니 :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왜 나보다 먼저 떠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총상을 입고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와타나베 다마오키 씨는 별도의 소형제트기 편으로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JICA, 일본 국제협력기구의 방글라데시 개발 협력 프로젝트에 관여해온 건설 컨설턴트 회사 사원들입니다.

일본과 방글라데시의 가교역할을 마다치 않았던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서는 추모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유족들에게 정부 위로금과 장례비를 지급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강력한 테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외무성 내 국제 테러 전담반을 CIA, 미 중앙정보국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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