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방희 / 생활경제연구소장
[앵커]
한 주간의 재계와 주요 CEO들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YTN 객원해설위원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브렉시트 때문에 시끄럽지만 대내적으로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짚어보죠. 일단 LG그룹의 사촌 기업입니다.
중견 식품기업 아워홈. 그간 범LG가에서 여성 임원이 나오기도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후계 구도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문제에서 장남 쪽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아워홈이 그간 최대주주이면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던 구자학 회장의 장남이죠, 구본성 부회앙을 대표로 전격 발탁을 했는데요.
애초에 올해 등기이사로 등장할 때만 해도 회사 측에서는 이게 후계 구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로 발탁됨에 따라 장남 승계 구도가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도 최대주주가 최대 경영 주주로 취임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아워홈은 그동안 이 일이 있기 전만 해도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 가운데 막내딸이 있습니다. 구지은 부사장인데요.
이번에 승계가 유력한 것으로 재계에서는 봤습니다. 구 회장의 자녀 가운데 유일하게 이 회사에서 12년간 왕성하게 활동을 해 왔고요.
그런데 지난 2년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구 회장의 가신이라고 할 수 있는 기존 임원진과 갈등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당사자는 보직에서 해임됐다가 복귀하는가 하면 계열사에 전출돼서 이제는 후계구도에서 완연히 멀어진 양상입니다.
특히 언론에서도 그 당시에 보도를 많이 했습니다마는 지난해 해임 당시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의 승리, 평소에 일을 모략질 만큼 했다면 아워홈이 7년은 앞서 있었을 것이다, 다소 앙심을 품은 듯한 글을 올려서 회사 내용을 외부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일이 아마 사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았겠느냐, 이런 분석들을 재계에서는 하고 있는데요. 이런 범LG가의 보수적인 가문, 문화가 있는데 이 문화가 재기발랄한 여성 임원진을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자동차와 헨리 포드가 말년에 자신의 가신과 갈등을 빚는 아들을 후계 구도에서 배제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요.
이런 양상인지. 아니면 두 가지 속성을 다 가지신 것인지 불분명한데 지난 2년간 사실상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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