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수준으로 신설' 김해공항, 어떻게 달라지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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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앵커]
지난 10년간 끌어왔던 영남권 신공항 문제,밀양도, 가덕도도 아닌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런데 발표 전까지 많은 사람들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3의 선택을 한 결정의 배경,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김해공항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잠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임승빈 명지대 교수 이렇게 두 분 자리에 함께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청와대가 조금 전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공항이 맞다, 그러니까 백지화는 아니다 이런 입장인데요. 거기에 대해서 전문가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 신공항이든 동남권 신공항이든 또는 김해공항 확장이든간에요. 중요한 건 심하게 얘기하면 그거는 말에 지나지 않고 핵심은 앞으로 동남권 전체의 물류뿐만 아니라 동북아 국가에서의 허브적인 공항 기능을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저는 현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잘한 정책 중에 하나라고 이렇게 꼽아도 손색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러한 결정이 차세대, 후세대의 경제발전 그리고 동북아시대에서의 그 물류의 허브적 기능을 하는 데 있어서는 오히려 만시지탄이죠. 빨리 하고 그다음에 조금 더 빨리 우리가 했으면 사실 인천공항이 하네다공항에 밀렸거든요.

[앵커]
그러면 임 교수님도 전부터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게 맞다라고...

[인터뷰]
제 전문 분야가 지역개발 이런 쪽인데 저는 평상시부터 어떻게 본다면 정치적인 용어의 선택이 실수라고 봤는데 오히려 김해공항 2기 공사라든가 또는 확장공사 이런 식으로 접근을 했으면 당초에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그 문제가 발생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왜 오히려 가덕도로 가거나 밀양에다가 새로 짓는 것보다 확장을 하는 게 더 좋은 걸까요?

[인터뷰]
사실 이러한 공항 입지에 대한 갈등은 우리뿐만 아니라 바로 이웃나라인 일본 그리고 또 중국도 굉장히 커다란, 항상 공항의 입지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갈등 또 지방과 지방과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을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나 일본이나 중국을 모두가 다 국제공항일 경우에는 국비로 다 100%로 하는 게 특징이 되겠고요. 거기에 따라서 기업의 입지가 발생이 되고 또 입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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