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대신 김해공항 확장 결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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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덕도도 밀양도 아니었습니다.

10년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계획이, 결국은 백지화됐습니다.

포화 상태에 이른 김해공항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선,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애초 예상과는 달리 김해공항 확장 쪽으로 결론이 났네요?

[기자]
프랑스 용역업체는 밀양과 가덕도 두 개의 후보지에 각각 하나와 두 개씩 활주로를 만드는 방안, 그리고 김해공항은 확장하는 방안, 이렇게 5개안을 놓고 장단점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가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4천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한다는 전제로 입지를 찾았는데요.

공항 건설 비용과 접근성 등을 모두 고려하면 가덕도나 밀양에 새로운 공항을 짓는 것보다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김해공항 확장 방안은 경제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쓰면 4조 4천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데요.

반면 밀양과 가덕도에 활주로 2개짜리 공항을 새로 만들면 각각 6조 천억 원, 10조 7천억 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가덕도는 접근성 측면에서 밀양은 공항 운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앵커]
신공항 논의는 김해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 때문에 나온 것 아니었습니까? 어떻게 확장을 하겠다는 겁니까?

[기자]
김해공항 이용객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25년이면 천만 명이 넘을 거라는 예상이었는데, 이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게 김해공항 측의 분석입니다.

현재 김해공항에는 두 개의 활주로가 있습니다.

2천 7백미터와 3천 2백미터인데요, 이 두 개의 활주로로는 수요 감당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천 2백미터 짜리 활주로를 하나 더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활주로를 늘리려면 옆에 있는 군 공항이 걸릴 수 있는데요, 방향을 바꾸면 가능하다는 게 용역 결과입니다.

현재 증축을 진행하고 있는 김해 공항 터미널도 더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더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럴 경우 반발은 없을까요?

[기자]
그동안 가덕도와 밀양 모두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만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정부 지원으로 이뤄지는 공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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