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분쟁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나토의 전폭적 지원이 미국의 국익에 반한다고 주장하며 종전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예고했습니다.
심지어 "취임하고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고 9월 TV 토론 때도 "당선되면 취임 전에 해결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트럼프는 9월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구체적 아이디어가 있지만 그걸 지금 말하면 그 아이디어를 쓸 수 없기 때문에 공개할 순 없다"며 "일부 아이디어는 깜짝 놀랄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현 경계선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비무장 지대를 형성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면 유럽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론'과 맞물린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배치된 북한군을 변수로 삼아 김정은 위원장과의 협력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자지구 분쟁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입장을 강조했으며, 네타냐후 정부의 강경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가자지구 전쟁 종결을 네타냐후에게 요청했으나, 인도주의적 위기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취임 이후 사우디 등 주요 아랍국가와의 관계 정상화에 나서 이스라엘 중심의 새로운 중동 질서를 구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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