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의 직통 전화번호를 건넸다고 공개했습니다. 곧 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북미 정상 간의 핫라인 구축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현지 시간 기준으로 17일이니까 한국 시간으로 따지면 오늘 밤 늦게 또는 내일 정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화를 하겠다 이런 내용인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김 위원장에게 직통전화번호를 알려줬습니다. 어떤 어려움이라도 있으면 전화할 수 있고 나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하는 건 매우 좋은 일입니다.]
자신이 할 수도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직접 통화가 이루어지면 핫라인 구축까지 가게 될까요?
[인터뷰]
사실은 직접 통화가 사실상 핫라인인 걸 제도화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상 간 직접 통화를 해서 사실 이번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는 포괄적 합의밖에 안 했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진전시키는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전반적인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 박사께서도 통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십니까?
[인터뷰]
예.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를 들어보면 전화번호를 줬다고 그랬거든요. 전화번호를 줬는데 전화는 또 본인이 건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아마 전화번호를 주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핸드폰 번호를 받은 건지. 그런데 핸드폰을 가지고 어떻게 통화가 될까, 통역도 없이. 그런 의문점이 드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마 핫라인이라고 하는 것이 북미 정상회담 진행 과정에서 논의가 됐고 입장이 정리가 됐는지는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그게 됐다면 굉장히 큰 일이거든요. 그렇다면 폼페이오 장관이 문 대통령도 만났고 또 외교장관과 회담을 했을 때 그때는 그런 얘기가 안 나오다가 기자회견 자리에서 불쑥 휴일날 어떻게 보낼 거냐 하니까 나는 일을 할 것이다, 전화번호 줬다, 통화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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