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남북 대화 움직임에 대해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로켓맨이 대화를 처음으로 원하고 있다며 좋은 소식인지 아닌지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조금 전에는 자신은 김정은 것 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며 자랑했습니다.
주무부서인 국무부뿐 아니라 미국 유엔 대사까지 모두 입장을 내놨는데요.
뉴욕 연결해 미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대화 움직임에 대해 트위터로 지켜보자고 했는데요. 조금 전에 또 입장을 내놨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날 플로리다 휴양지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 제안에 대해 두고 보자라고 했고요.
오늘 백악관에 복귀해서 "로켓맨이 지금 한국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원하고 있다"면서 "아마 이것이 좋은 소식인지, 그렇지 않은지 우리는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이라고 부르면서 비아냥 거린 건데요.
오후에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 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는 사실을,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면서 비웃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이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는 미국 정부의 평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미국은 오늘 1월 2일 첫 근무인데요. 백악관은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 한미 동맹과 우정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우리는 통일된 대응 방안을 놓고 긴밀한 협력을 취하고 있다. 궁극적인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일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변화를 위해 최대의 압박을 가할 것이며 반드시 한반도를 비핵화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 국무부도 오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매우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북한 핵 문제가 국무부의 최대 이슈인 만큼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첫 질문은 남북이 직접 대화한다고 하는데 전제조건 없는 대화라고 한다. 입장은 무엇이냐 라고 물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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