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31명이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유가족들이 모회사인 에스코넥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유가족 20여 명이 어제(10일)부터 경기 광주시 양벌동에 있는 에스코넥 본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에스코넥이 아리셀 지분의 96%를 가지고 있고, 아리셀 생산품을 자사 제품으로 영업하는 등 밀접하게 연관된 이른바 '몸통'임에도, 수사기관은 에스코넥을 참사 원인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에스코넥에 대해 강도 높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유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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