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호화요트에서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오토노미 창업가 마이크 린치의 시신이 실종 나흘 만에 수습됐습니다.
린치의 시신은 전날 오후에 발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수습 작업은 하루 뒤인 22일 이뤄졌습니다.
시신 5구가 수습됨에 따라 이번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잠수부들은 총 6명의 실종자 가운데 유일하게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린치의 18세 딸 해나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린치 아내 회사 소유의 호화요트를 타고 시칠리아 여행에 나섰다가 지난 19일 새벽 격렬한 폭풍우에 휘말려 참변을 당했습니다.
탑승객 22명 중 린치의 아내, 한 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15명이 구조됐습니다.
YTN 박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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