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3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데뷔한 지 39년째를 맞이한,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씨의 감성이 또 한 번 통했습니다.
3년 만에 내놓은 신곡이, 각종 차트의 1위에 오르면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데요.
오늘 에서 이승철 씨를 직접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올해로 데뷔 39주년을 맞았습니다. 데뷔 40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데뷔 30주년 때는 "30년 활동한 건 행운"이라는 표현을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데뷔 40주년이면, 이제는 행운보단 '능력'이라는 걸 인정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데뷔 30주년 때와 비교하면, 어떤 심정적인 차이가 있는지요?
3년 만의 신곡 이름이 '비가 와'입니다. 벌써부터 장마철에 들으면 듣기 좋은 곡이란 반응들이 나오더라고요. 각종 차트에서도 1위를 하고 있는데, 이런 반응 예상하셨습니까?
이승철 씨 하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라는 명곡도 탄생시켰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 신곡에서 또 한 번 '비'라는 단어에 주목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곡에는 직접 작사와 편곡에도 참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너무 좋아서 밤샘 작업을 했다고 하시던데, 어떤 느낌, 어떤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는지도 궁금합니다.
가수 이승철 하면 사실 작곡가들에게는 흥행 보증수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 많은 작곡가들이 여러 곡을 제안할 거란 생각도 드는데요. 그중에서도 '딱 이 곡이다'라고 픽할 때는 어떤 나름의 기준이 있으신 건가요?
가수 이승철 씨가 신곡을 낸다 하면, 노래만큼 기대가 되는 게 뮤직비디오입니다. 그동안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도 참 많았는데요. 이번 뮤직비디오는 특이한 점이 노래 제목은 '비가 와'인데, 뮤비에는 비가 아주 잠깐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의도하신 건가요?
데뷔 후 39년이 흐르는 동안, 정말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했는데요. 네버엔딩스토리, 마이러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등 손으로 다 꼽을 수가 없을 정돈데요. 39년간 계속해서 명곡을 탄생시킬 수 있는 이승철만의 비결은 뭐라고 보시나요?
수많은 명곡 중에서도 가장 애착을 느끼는 곡이 '희야'라고 하신 10년 전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여전히 그 마음은 변함이 없으신지요?
그런데 저작권면에서 가장 효도를 하는 노래는 소녀시대와 인연, 말리꽃 등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데뷔곡에 가장 애착을 느끼지만, 이런 곡들도 굉장히 고마운 곡들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이승철 님에게 효도곡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이승철 씨가 일궈온 것들을 생각하면, 조금 쉬엄쉬엄 활동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어떤 가수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이어 13집 정규 앨범과 4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까지 준비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갈수록 커지는 에너지의 비결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요?
공연 열정도 대단합니다. 벌써 전국투어 콘서트도 시작하셨는데요. 지금까지 2000번 정도의 공연을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공연을 하다 보면, 더 이상 색다른 콘텐츠를 찾기가 어려울 거 같단 생각도 드는데요. 공연에 열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몇 살까지 공연을 하겠다! 하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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