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스타 우상혁 선수가 유럽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유럽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쌓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파리에 입성해 메달을 따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코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우상혁 선수가 인천공항에 들어섭니다.
유럽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 출전해 몸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고 파리에서는 자신의 최고 기록 2m36을 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상혁 /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 2년 만에 모나코에서 다이아몬드리그 기분 좋게 잘 뛰어서 파리에 입성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탬베리가 최근 유럽선수권에서 부상당한 척하는 세리머니까지 하면서 2m37을 넘었지만 우상혁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자신도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상혁 /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 제가 아팠으면 조금 당연히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저도 안 아픈 입장이다 보니까 다음 시합을 저도 준비한 만큼 잘 뛰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파리에서 우상혁의 목표는 금메달.
1cm라도 더 넘겠다는 의지로 머리도 여전히 짧게 자르고 있습니다.
힘든 근력 운동과 스피드 훈련으로 몸을 잘 만들었기에 자신감도 넘칩니다.
[우상혁 / 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 이 한몸 다 바치고 갈아 넣어서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새벽이지만 놓치지 마시고 최대한 응원 많이 해주시면 끝까지 살아 남아서 포디움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반드시 메달을 걸고 돌아오겠다면서 밝게 웃는 우상혁.
파리올림픽 남자높이뛰기 결선은 우리 시간으로 8월 11일 새벽에 열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원종호
YTN 김동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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