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스라엘, 6일 만에 재보복…중동 위기감 최고조

연합뉴스TV 2024-04-19

Views 2

[뉴스초점] 이스라엘, 6일 만에 재보복…중동 위기감 최고조


이스라엘이 이란의 본토 공격 이후 6일 만에 결국 재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위기감이 다시 최고조로 치솟고 있는데요.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모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에 이란도 방공망을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고요. 지난 15일에 보복 공격을 하려다가 미국 등의 만류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결국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현재까지 전해진 소식을 종합해보면 공격 지역이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인 것으로 보입니다. 왜 이 지역을 선택한 걸까요?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해 '고통스러운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점을 노린 공격일까요?

이란 고위당국자가 오늘 핵 시설이 공격받으면 핵 원칙을 재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핵 카드까지 꺼내든 상황에서, 이 지역이 핵 시설이 집중된 곳이라고 해서 위기감이 더 큰 상황인데요.

미국 측은 이스라엘이 핵 시설은 겨냥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란 측도 핵 시설은 무사하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인해 중동에 핵 위기감이 커지는 것 아니냐, 하는 건데요.

이 지역이 이란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가 있는 곳이고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간인 피해도 확전 여부에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이란 뿐 아니라 시리아와 이라크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지역에 대한 공격, 어떤 의미인가요?

지금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습 경고 사이렌이 울렸다고 하는데요. 이란이 재반격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요?

국제사회의 경고와 설득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림자 전쟁을 하고 있던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도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로 간주되는 영사관을 폭격했기 때문인데, 네타냐후는 확전을 바라고 있는 걸까요?

이스라엘은 미국에 금명간 보복 공격을 하겠다, 이렇게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미국과 영국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드론, 철강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일종의 이스라엘 달래기인데, 결국 서방의 중재가 통하지 않았다고 봐야 할까요?

앞서 미국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남단 라파지역에 대한 작전 목표에 동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게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자제하는 대가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이스라엘은 결국 두 개의 전쟁을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이스라엘의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잡히는 듯 했던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코스피 코스닥 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 우리 경제, 나아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