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객 소란·유동규 고성…'대장동 재판' 차질
유동규, '가짜 변호사' 언급하며 울분 토해
유동규, 신문 중 감정 복받쳐 고성 내기도
유동규 "법정서 한 내 말 녹음돼 유출" 피해 호소
유동규 "이재명에 불리한 내용 언급 목숨거는 일"
이재명 측 "공판기록 본 적 없다…檢 수사해야"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재판이 사실 정진상 전 정무실장이 피고인으로, 그리고 유동규 전 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을 했는데 대장동 관련 재판 사안이 워낙 복잡해서 이게 어떤 성격의 재판이었습니까?
◆김광삼> 일단 대장동과 관련해서 과연 이것을 인허가 과정이랄지 여러 가지 특혜를 주지 않았느냐 이런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여기에서 결재자인 이재명 대표가 이걸 알고 있었느냐 없었느냐고 또 정진상 씨는 피고인 이재명 대표하고 공범으로 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체적인 진실을 유동규의 증인신문을 통해서 신문을 하는 거예요. 어제는 정진상 씨가 피고인이니까 피고인 측에서 유동규에 대해서 먼저 검찰이 심문을 하고 그러니까 지금 공소장이 대장동과 관련된 비리 아닙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유동규의 진술이 제일 중요한 증거 중의 하나거든요. 검찰이 증인심문을 하면 우리가 주심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정진상 측에서 반대심문을 하는 그렇게 해서 재판이 이루어지는 거죠.
◇앵커> 어제 들어보니까 감정싸움도 상당했다고 하더라고요. 유동규 전 본부장, 가짜 변호사 왜 보냈냐. 설명해봐라. 이런 이야기도 하고 방청석에서도 고성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배경들이 있는 것입니까?
◆김광삼> 일단 유동규 전 본부장이 증인심문을 할 때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기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재명 대표 측에서 압박을 받고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증인심문을 하면 당연히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하고 정진상 씨하고는 반대적인 측면 아닙니까? 그러면 반대심문할 때는 유동규의 진술이 왜 번복이 되었는지, 그리고 신빙성이 없고 일관성이 없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을 정진상 피고인 측에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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