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배 폭리 '알박기'…부동산 탈세 96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부동산 관련 세금을 탈루한 혐의자 9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재개발 예정지 주택·토지를 사들인 뒤 이른바 '알박기'로 시행사로부터 거액의 명도비 등을 뜯어내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자 23명이 포함됐습니다.
또 소유권 이전을 해주지 않고 개발을 방해하면서 취득가액의 150배에 달하는 수십억 원을 용역비 명목으로 뜯어낸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개발 불가능한 땅의 소유권을 쪼개 팔고 폐업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기획부동산 혐의자들도 검거됐습니다.
국세청은 조세 포탈 혐의가 확인되면 이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문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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