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영국 왕세자빈, 두달 만에 사진 공개했지만…조작설에 의혹 증폭

연합뉴스TV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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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영국 왕세자빈, 두달 만에 사진 공개했지만…조작설에 의혹 증폭

[앵커]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영국 왕세자빈의 모습이 두 달 만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사진 발행을 취소했는데요.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이었지만 조작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이유였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조지와 루이 왕자, 샬럿 공주에게 둘러싸인 채로 활짝 미소 짓고 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왕세자빈의 모습이 공개된 겁니다.

왕세자빈은 그간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 등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켄싱턴궁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윌리엄 왕세자가 이번 주 초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진 공개 후 의혹은 더 증폭되는 모양새입니다.

AP와 로이터, AFP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이 해당 사진을 발행했다가 돌연 취소했는데,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AP 통신은 "사진 속 샬럿 공주의 왼손 정렬이 모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로이터 통신은 "가디건 소매 일부가 제대로 정렬되지 않아 이미지가 변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SNS 댓글에도 '보고 싶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AI의 작품이라거나 복부 수술 후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중은 어리석지 않다고 꼬집는 글도 잇따랐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켄싱턴궁이 조작 의혹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점이 상황을 더욱 기괴하게 만든다며 음모론을 더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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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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